'임대차 3법'과 '부동산 3법'이 어제자로 모두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.
표결에 앞서 국회 본회의장엔 나도 집 없다, 나도 가난한 서민이다"는 여야 의원들의 고백이 쏟아졌습니다.
"저는 임차인입니다"로 시작한 연설로 화제가 됐던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뒤를 이어보려던 걸까요?
하지만 정작 이목을 끈 건 거대 정당 의원이 아닌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었습니다.
시작은 윤 의원과 비슷했습니다.
『윤희숙 / 미래통합당 의원 (지난달 30일, 국회방송)
저는 임차인입니다. '이제 더 이상 전세는 없겠구나'…
용혜인 / 기본소득당 의원 (어제, 국회방송)
저는 임차인입니다.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 은평에 있는 한 빌라에 신랑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.
윤희숙 / 미래통합당 의원 (지난달 30일, 국회방송)
집주인이 2년 있다가 나가라 그러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을…
용혜인 / 기본소득당 의원 (어제, 국회방송)
(집주인이) 나가라...